"예전에는 그냥 워크(일), 워크, 워크 끝이 없었는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어요."(참여자 A씨)"사실 맨 처음 병원 들어왔을 때는 몇 년만 버티고 나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주 4일제를 하면서 더 오래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지금은 퇴사나 이직 생각 안 하거든요."(참여자 B씨)"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환자 응대하는 것도 날카롭지 않게 되고, '뭐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하게 됐어요."(참여자 C씨)의료계 최초로 주 4일 근무 실험을 한 세브란스병원 참여 간호사들이 행복도와 직업 만족도는 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인력에게 지원했던 지원금과 프로그램 등이 일반 환자를 돌본 간호사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화여대 윤세영 안성복 연구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학술지 ‘HIRA Research’의 ‘코로나1와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및 소진과의 관련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연구팀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선 병원 입원 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하는 간호사의 스트레스와 소진, 그 요소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두 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5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시도 대표자들과 현장 간호사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열렸다. 집회 현장은 지난 10일부터 국회 1문과 2문, 여야당사 앞에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 위한 간호법 제정’등이 적힌 대형보드를 들고 시작된 1인 시위의 열기도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충원율이 의사의 경우 100%를 크게 상회하는 병원이 12곳이지만 간호사는 2곳에 불과한 데다 평균에도 크게 못미치는 병원이 16곳에 달해 간호사 충원율이 의사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근속은 의사가 5년1개월, 간호사가 9년이었으며 평균 이직률은 의사가 24%, 간호사가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진의료원의 경우 근속연수가 의사와 간호사 각각 1년과 2년에 불과했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사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
간호사의 이직을 억제하고 근무여건과 간호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표준임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며, 전체 간호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또한 지역 간,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일반 간호사와 표준임금체계를 효과적으로 도입 가능한 공공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먼저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팀이 병원간호사회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일반 간호사의 임금 격차 현황과 표준임금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논문을 통해 밝힌 것이다.이 논문에 따르면 전국 일반 간호사 3538
한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간호사를 하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저는 전국의 많은 간호학생과 간호사분에게 “간호사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강연 활동과 멘토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결국 그 근본적인 고민은 간호사를 하면서 행복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직 간호사분들과 이제 막 신규간호사가 된 분들에게 ‘간호사를 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면 Yes! 라고 대답할 수 있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일반인들에게 ‘직장을 다니면서 행복할 수 있는가’라는 단순한 질문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높은 사직률
지난해 병원에 취업한 신규간호사 2명 중 1명은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병원간호사 이직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중 근속연수도 가장 짧았던 것으로 분석됐다.병원간호사회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간호사 이직률은 45.5%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직률은 5년 전인 2015년보다 11.6%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신규간호사 이직률은 2015년 33.9%, 2016년 35.3%, 2017년 38.1%, 2018년 42.7%로